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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오히려 가까워진 우리 사이(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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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포청년나루 조회수 715회 작성일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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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 https://m.blog.naver.com/1998lynn/222370433261


오히려 가까워진 우리 사이


코로나로 인해 가장 달라진 것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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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본인]


마스크가 필수품이게 된 점, 해외여행을 가기 힘들어진 점, 10시면 거리의 불이 다 꺼진다는 점.

바이러스가 우리의 일상을 많이 바꾸어놓았지만 가장 큰 것은 모임의 형태가 아닐까한다. 이제는 모임 장소를 공유하는 대신 카톡방에 줌 링크를 공유하는 세상이 되었다.

이전에는 어떻게 온라인으로 얼굴을 마주할 수 있단 말인가.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우리는 말이 안되는 것이 점점 말이 되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배달료를 받는 것, 물을 사먹는 것, 핸드폰이 시계가 되는 세상에 만남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형태로 바뀌는 것도 말이 안되는 상황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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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본인] 



오히려 줌으로의 만남은 눈 변화를 더 잘 포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로지 얼굴에만 집중할 수 있으므로 많은 사람들을 상대해야했던 오프 모임보다 많은 사람들의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등을 더 쉽게 볼 수 있다. 거리가 멀어졌다고 생각했는데 가까워진 아이러니한 상황이랄까.

온라인 수업을 듣는 친구들의 말도 긍정적이다. 원래는 온라인 수업이 등록금낭비라는 생각이었지만

더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채팅으로 이야기하면서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정리된 표현으로 말할 수 있게 되면서 수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어떻게든 서로 관계를 맺고 유지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생명체이다. 어떠한 방식으로도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함께 있어야 행복감을 느낀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가 오더라도 만남 자체가 끊어지지 않은 것을 보고 알 수 있었다.

이런것들을 보면 사람은 어떤 세상이 오더라도 대안을 찾아나가는 것 같있다. 문제가 생기고 그 문제에 대한 대안책을 찾아나가며 그런 순간순간의 기록들이 역사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지금 우리는 역사책의 한 페이지에 자리하고 있다.

다음 책장에는 어떤 내용이 올 지 기대가 된다.

 

두준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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