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Yangyang(양양) [Beautiful Mess] 발매 기념 인터뷰(박재위) > 청년 웹진(기자단)

본문 바로가기

청년 웹진(기자단)

[5월]Yangyang(양양) [Beautiful Mess] 발매 기념 인터뷰(박재위)

페이지 정보

작성자마포청년나루 조회수 886회 작성일 2021-05-29

본문

d9b4789ced6417dc316f075cb4485451_1622277449_5106.jpg
 



원문보기 : https://blog.naver.com/wodnl12/222367813917 


Yangyang(양양) [Beautiful Mess] 발매 기념 인터뷰




d9b4789ced6417dc316f075cb4485451_1622277406_7928.jpg


Yangyang(양양)은 한국 고유의 소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전통의 의미를 고찰하고 확장하는 프로젝트인 '레드불 뮤직 서울 소리'에서 프로듀서로 처음 이름을 알렸고, 첫 번째 EP [Surround]를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갔다.

 

최근 두 번째 EP [Beautiful Mess]가 발매되면서 Yangyang(양양)과 앨범에 대한 이야기,

코로나19로 인한 아티스트로서의 고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었다.


d9b4789ced6417dc316f075cb4485451_1622277496_3805.jpeg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Yangyang : 안녕하세요. 음악을 만들고 노래를 부르는 Yangyang(양양)이라고 합니다.

 

Q. 56, Yangyang님의 2번째 EP [Beautiful mess]가 발매됐어요. 앨범 명을 해석해보자면 '아름다운 난장판'이라는 뜻인데, 어떤 의미를 담고자 하셨나요?

 

Yangyang :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인 난리와 동시에 제 안에서도 심리적으로 어지러울 때가 특히나 많았어요. 작업을 하는 동안, 아니 삶을 사는 동안 '꽤 난장판이구나.'라는 생각들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하나부터 열까지 혼자 집중해서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만의 중심을 찾으려고 시도했던 것들을 아름답게 보려고 했고, 그 속에서 나온 음악들을 아름답게 보기로 했기 때문에 그런 뜻이 담긴 것 같아요.

 

 

 

Q. 타이틀곡 'ALCOHOL'은 어떤 곡인지 소개 부탁드릴게요.


Yangyang(양양) ALCOHOL

d9b4789ced6417dc316f075cb4485451_1622277558_6905.jpg

Yangyang : 가벼운 상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곡이에요. 진심이 보일 듯 말 듯 애매하게 행동하는 대상에 대한..

 

Q. 첫 번째 EP [Surround]에 이어 이번 EP도 솔직하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었어요. 평소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작사를 하는 편이신가요?

 

Yangyang : 거의 90%는 제 이야기예요. 경험으로부터 나온 이야기에 상상을 더하거나 영화나 책에서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는 소재들을 만나면 덫 대는 것 같아요.

 

Q. Yangyang님 곡의 매력은 트렌디함과 편안함이 동시에 느껴진다는 점인 것 같아요. 곡 작업하실 때 특별히 신경 쓰시는 부분이 있을까요?

 

Yangyang : 하나하나 다 신경 쓰이지만 남들과는 다르게 하고자 하는 부분을 가장 신경 쓰는 것 같아요. 이것 또한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누구 같다.'라는 표현은 별로 좋지 않은 피드백일 거예요.


d9b4789ced6417dc316f075cb4485451_1622277609_5021.jpeg

Q.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Yangyang : 너무나 많은데.. 집에서 보컬 녹음을 하는 동안 마이크에 전기가 타고 올라와서 콘센트를 해체시키고 접지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되었어요. 공사 비용이 만만치 않아 스스로 해결해보고 싶어서 해결 방법을 찾다가 블로그에서 접지 문제를 직접 해결하신 분과도 연락하게 되었고요. 끝끝내 완벽히 해결하진 못했지만 나름의 해결책을 찾아 보컬 녹음을 마칠 수 있었어요.

 

Q. 아무래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아티스트들이 느끼는 고충이 있을 것 같아요. 아티스트로서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얘기해 주세요.

 

Yangyang : 직장을 다니다 음악을 본격적으로 하고 싶어 관두고,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면서 하고 싶은 음악을 하려 했어요. 그 시점에서 구해진 일이 피아노 학원 강사였는데, 코로나19로 학원생들이 줄고 수업 일도 현저히 줄어들다 결국엔 아예 쉬게 됐어요. 씁쓸하지만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해 버티고 있습니다.

 

Q. 이번 앨범에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에게 위로가 될 만한 수록곡이 있을까요? 있다면 그 이유와 함께 추천 부탁드려요.


Yangyang(양양) LIKE ME 

d9b4789ced6417dc316f075cb4485451_1622277678_9748.jpg

Yangyang : 'LIKE ME'라는 곡이 있어요.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엔 "너는 요즘 뭐 하니?"라는 질문이 향기 없이 무게로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각자 삶에서 최선을 다하고 애쓰고 있다는 것을 생각보다 자신만큼 알아주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럴 때 스스로를 위로하게 되더라고요. 넘어지고 그 반동으로 다시 일어나 나 자신을 기꺼이 껴안아주면서 버텨보려고 만든 곡이에요.


d9b4789ced6417dc316f075cb4485451_1622277714_3276.jpeg


Q. 마지막으로 Yangyang님은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으신지 궁금해요. 포부나 계획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Yangyang : 공감과 감동을 나답게 전달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부모님이 괜히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의 벌이를 하는 아티스트, 강력한 내면의 힘과 여유가 있는 아티스트면 좋겠습니다.


Yangyang(양양) Youtube

d9b4789ced6417dc316f075cb4485451_1622277793_2607.jpg


Yangyang(양양) Instagram

d9b4789ced6417dc316f075cb4485451_1622277814_4099.jpg

 


마포청년 나루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3, 3~4층 (우)04027 02.6261.1939 02.6261.1941 mpnaroo@naver.com
© Mapo Naro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