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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호 마지막 이야기] 더 빛날 미래를 응원하며: 단원들의 작별 인터뷰_월이 조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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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포청년나루 조회수 729회 작성일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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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청년나루의 기자단 나루호가 5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단원들은 각자, 그리고 다같이 다양한 활동을 거듭하며 프로젝트와 함께 성장해왔다. 활동을 마무리하며 각 단원들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김태섭 – 개인인터뷰


1. 본인 전공 외에 다른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떤 것을 선택하셨을 것 같으세요?

    

  저는 10살 때부터 기자라는 직업을 가지기를 원했고, 현재도 그 마음에 변화가 없어요. 그래서만약 경영학과 외에 다른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면 언론정보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등 언론 관련 전공을 선택했을 것 같아요. 사실 현재 전공인 경영학과도 통계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부가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이를 기획, 매니지먼트, 전략 등의 형태로 실현해볼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서 선택한거였고, 현재 융합전공인 문화예술경영도 비슷한 맥락으로 선택했습니다.

    

2. 현재 참여중인 활동이 있다면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현재 나루호와 더불어 홍익대학교 인터뷰 단체 ‘HOHU’와 강연 기획 동아리 ‘TEDxHongikU’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HOHU는 Human Of Hongik University의 약자로, 홍익대학교 재학생을 포함한 각종 사람들의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전달하는 단첸데요. 주로 홍익대학교의 일반 재학생을 대상으로 게릴라 인터뷰를 진행하거나 각종 프로젝트성 인터뷰를 제작하는 활동을 합니다. 인터뷰라는 형식 자체가 희망 진로인 기자와도 연관이 깊고, 이미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보다는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색다를 것이라 생각하여 활동하게 된 것 같아요.

  TEDxHongikU는 기술(Technology), 환경(Environment), 예술(Design) 등에 대한 가치있는 생각을 전파하는 홍익대학교 강연 기획 동아리예요. 단순한 강연 개최 준비를 넘어 포스터 및 공간 디자인, 주변 기업과의 협력, 강연 홍보, 연사 섭외 등 모든 부분을 직접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했던 활동들이 너무 언론 중심적인 것 같아서, 프로젝트 단위의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활동하게 되었어요.

    

3. 취직 전 꼭 도전해보고 싶은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지금보다 더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싶네요. 그게 학교에서 하는 각종 활동이 될지, 아니면 학교 밖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대외활동이 될지, 아니면 혼자서 진행하는 무언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직 기자로 활동해보기 전에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요. 좌우명으로 삼고있는 내용도 ‘인생에는 그 시기에 할 때 가장 빛나는 일이 있다’는 것이에요. 물론 취직 이후에 지금처럼 다양한 조직에 몸담으며 수많은 활동을 경험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이는 취직 전, 20대 초반과 중반에 할 때 나에게 가장 유의미하면서도 즐겁겠다고 생각하여 이러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래나가고 싶습니다.

    

4. 나루호같은 장기 팀 프로젝트를 진행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팀원들 간의 원활한 관계 유지가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개인 프로젝트와 비교하여 팀 프로젝트만이 가지는 장점은 다양한 의견의 공유와 서로의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는 팀원들 간의 친밀감과 서로에 대한 신뢰도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인 것 같아요. 따라서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설득하려고 하기보다는 두 의견 사이의 합의점을 찾아가는 능력과, 그 과정을 서로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진행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5. 나루호 활동이 본인 삶에 미친 영향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마 현직 기자 특강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지만 당시 기자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나루호와 같이 특정 기관에 소속된 기자는 어떤 상황을 비판하고 현실을 지적하는 기사보다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무언가에 대하여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것의 좋은 점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였는데 그 말이 많이 와닿았어요. 이전까지는 기자는 항상 현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세상의 변화와 개선을 촉구하는 글을 써야만 하는 직업이라 생각했는데, 나루호 활동을 통해 기자는 여러 종류의 글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어떤 글을 만들어내는가에 따라 우리 사회를 다양한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6. 2023년을 돌이켜봤을때 가장 잘한일과 후회되는일이 무엇인가요?

    

   2023년 2학기에 복학을 했는데, 가장 잘한 일은 복학하기 전까지 다양한 활동을 해본 것이 아닐까 싶어요. 올해 3월에 군을 전역했는데, 그 이후에 실제 온라인 언론사에서 기자로도 활동해보고, 다양한 동아리나 대외활동도 경험해보고, 대만, 터키 등 해외여행도 열심히 다녔어요. 20, 21살에 코로나19 때문에 해외여행도 가지 못하고, 대학도 비대면으로 다니며 아무 활동에도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복학 전까지 휴학하며 앞서 말한 다양한 활동을 한 것이 가장 즐거웠습니다.

    

   반대로 가장 후회되는 일은, 아무래도 군대에서 운동을 열심히 해서 거의 15kg을 감량해서 나왔는데, 군을 전역하고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여행도 많이 다니다보니 몸이 예전같지가 않은 것 같네요. 나름 운동을 계속 하려고 노력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군대에 있을 때보단 운동에 덜 집중하다 보니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 같아요. 이제부터라도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고 항상 생각하는데 항상 생각만 하네요 … (웃음).

    

7. 나루호를 마무리하며 한마디 부탁드려요.

    

 저는 20, 21살을 코로나와 함께 보냈다보니, 사실 사람들과 대면으로 만나서 어떤 활동을 한다는 게 굉장히 낯설었고,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섰던 게 솔직한 마음이었어요. 나루호에서 인터뷰, 강의, 기사 작성, 피드백 등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그 활동보다 좋았던 건 활동을 함께했던 사람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항상 사람과 같이 일하다 보면 가장 문제는 사람일 수밖에 없잖아요. 그치만 돌이켜보면 나루호에서는 이런 고민을 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아마 제 역량보다도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도 그래서가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나루호를 마무리하면서는 스스로에게 수고했다는 말보다는, 함께 활동했던 단원들과 늘 뒤에서 도와주시던 담당자님께 감사했다는 말을 전해야할 것 같네요. 다들 너무 수고하셨고, 고마웠습니다. 나루호 앞으로도 화이팅!!


이솔 – 개인인터뷰


1. 도전해본 활동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나루호 기자단 활동은 크고 작은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사실은 지금도 도전중이에요. 첫 과제 였는데, 영상 제작을 처음 시도했어요. 개인 소장용의 핸드폰 촬영과는 다르게 캠코더로 인터뷰를 촬영하는 것이 처음이었고 그래서 컨셉, 구도, 헤드까지의 거리, 조명 배치, 흔들림 없이 찍어야 하는 것, 주변 노이즈 차단, 인물 위치, 시선 방향, 인터뷰이에게 시선처리요청, 여러 각도의 샷, 편집점, 질문의 유기성, 썸네일은 무엇으로 할 지, 인터뷰 답변 중 강조할 멘트, 영상제목, 영상을 담아갈 노트북을 구비해오는 것 등등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은데 아무 것도 모른 채로 바로 촬영에 들어갔어요. 그래서 미숙함의 연속이었죠. 그런데 이렇게 일단 부딪혀서 하다보니 빨리 배울 수 있었고 어떤 것이 중요한지 어떤 것을 기획단계에서 미리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확실히 체득할 수 있었어요. 시행착오를 직접 겪으면서 배운 암묵지는 강렬하게 몸에 각인되는 것 같습니다. 영상 편집 기술을 하나도 모르던 저는 생전 처음으로 adobe premier pro를 독학하면서 밤을 새어가며 자막 넣고, BGM 넣고, 효과 넣어 영상을 완성했습니다. 그때의 뿌듯함과 성취감은 정말 컸습니다. 

요즘 하고 있는 도전은 전자책을 발행하는 것인데요, 나루호 팀원들이 다양한 개인 일정 상 전자책 발행에 모두 참여를 못하고 있어서 제작을 맡아서 하게되었는데 그 역할이 막중하고 코딩은 처음이라…(한숨) 처음 도전하는 분야이지만 제 몫을 해내기 위해 열심히 배우고 시도하며 도전하고 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어요. 많은 위기가 있는데 전자책이 무사히 출간될 수 있도록 정말 도전정신으로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2. 나루호 활동 중 가장 흥미있게 참여했던 것은 무엇인가요?


나루호 활동 중에 즐거운 것들이 많았지만 인터뷰가 가장 흥미로운 활동이었습니다. 나루호 기자단으로 활동하면 다양한 사람들과 인터뷰를 해 볼 수 있는데요, 저는 건설업에 종사하는 분과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인터뷰하면서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분야, 직무, 산업, 라이프스타일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그분들의 경험을 듣다 보면 저의 세상과 시선이 확장되는 느낌을 받아요. 첫 만남에 낯을 가리는 성격의 저였지만 인터뷰를 이끌어가야 하는 자리에 서다 보니 달라진 점들이 있어요. 짧은 시간이지만 대상자가 인터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스몰토크로 긴장을 완화시켜주고, 인터뷰 대상자가 깊은 얘기도 꺼낼 수 있도록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좋은 퀄리티의 인터뷰를 취재하는 데에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말을 건내고 분위기를 풀고 그런 게 가능 해졌고 전혀 다른 분야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들과 금방 친해지고 관계를 이어가는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또, 인터뷰 요청하는 게 별로 두렵지 않아진 걸 보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성장한 것 같아요. 


3. 올해를 되돌아 보았을때 올해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나요? 


올해 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정말 많은 일을 하게 될 텐데 미리미리 아카이빙을 잘 해놔라!!!! 인데요. 노션페이지를 만들어서 차곡차곡 그때그때 정리와 기록을 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거든요. 우리 홍보마케팅부는 회의를 정말 많이 했는데 물론 그때마다 회의록을 작성하긴 했지만 이런 기록들을 한곳에 잘 정리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정리하려고 하니까 부담감이 크거든요. 그래도 해야죠. 만약 올해 초의 나에게 돌아가서 한마디 해준다면 꼭 자기만의 아카이빙 방법을 만들어서 잘 세팅 해놓고 활동을 월별로 잘 정리해서 모아두라고 말하고 싶어요. 내년의 나루호 기자단 후배들에게도 말해주고 싶네요.


4.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성격특징과 본인의 성격 중 마음에 들거나 개선하고 싶은 부분은? 


제 성격 특징은 꼼꼼하다. 신중하다. 인데 일장일단이 있어요. 고민은 00을 늦출 뿐. 이란 말이 있잖아요. ‘그냥 해JUST DO IT’ 라는 모토를 되뇌며 올 한 해를 살았던 것 같은데 일단 부딪혀보면 빠르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그리고 직접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은 것들은 굉장히 기억이 강렬해서 몸과 마음에 각인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꼼꼼하고 잘하려고 하는 성격이 일을 할 때 분명 장점이 있겠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빠른 결단이 필요하고 빨리 실행에 옮겨야 할 때는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상황에 맞게 스위치 온/오프를 자유자재로 가능하도록 두 가지 면을 밸런스 있게 키워가려고 하고 키워가고 있습니다.


5. 희망하고 있는 진로가 있다면 어느 쪽인가요?


홍보 마케팅부원으로 나루호 sns계정을 운영하면서 마케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더욱 커졌습니다. 나루호 기자단원들이 열심히 만든 콘텐츠를 누군가 읽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잖아요. 유용한 정보를 담은 콘텐츠들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아서 도움이 되도록 중간 역할을 하는 것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저희 홍보마케팅부는 부서회의를 정말 자주, 많이 했는데(매주, 주1-2회) 돌아보면 정말 열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의 기사를 몇 번이고 다시 읽으면서 효과적으로 내용을 설명, 전달할 수 있도록 홍보 멘트를 짜는 일을 했습니다. 또한, 홍보 이벤트를 기획하고,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하고, 그리고 약속한 시간에 매일 업로드 하면서 목표한 팔로워 수를 달성했을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 전문성을 갖춘 마케터가 되고 싶습니다. 추가적으로, 사실 제가 이 일을 하다보니 설명을 잘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장점을 살려서 금융인으로 성장하고 싶기도 합니다.


6. 최근 가장 집중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전자책 제작인 것 같아요. 어제 회의를 다녀왔는데 예상치 못한 위기상황이 발생했어요. 필요한 업무는 많은데 전달이 잘 안되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시간이 2주 남은 상황인데 일이 넘칩니다. 이 난관을 잘 헤쳐 나가기 위한 고민이 지금 가장 큰 것 같아요. 효율적으로 업무분담을 해야 하고, 분배된 것 그 이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제 머릿속에 가득해요. 지금은 이게 가장 시급하고 가장 집중하고 있는 일 같습니다. 어떤 표지 디자인으로 하면 좋을지 책 표지 디자인 트렌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나루호를 하면서 기자도 되어봤다가 작가도 되어봤다가 pd도 되어보고 마케터도 되어보고 디자이너도 되어 보는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일 외적으로는 곧 마라톤에 나가서 매일 조금씩 뛰며 준비하고 있어요. 부상 없이 무사히 마라톤을 완주하고 오는 것에 가장 집중하고 있습니다. 


7. 나루호를 마무리하며 소감한마디 부탁드려요.


좋은 자극을 많이 주고받는 우리 단원들을 만나서 함께 활동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각자 정말 자신의 인생을 열심히 성실하고 충실하게 살고 있는 친구들이고, 맡은 일을 정말 똑부러지게 제 몫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항상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친구들이었어요. 그래서 이 안에 속해 있는 동안 좋은 자극을 많이 받았고 ‘나도 더 열심히 하자’는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저 또한 친구들에게 그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었기를 바라고요, 나루호 활동을 하면서 글을 쓰고 어떤 창작물을 완성한다는 것에 진심으로 deep dive 해서 고민했던 시간들이 모두 저에게 성장을 이뤄준 것 같아 감사합니다. 앞으로 제가 어떤 방면으로 더욱 역량을 키우고 성장해야할지 알게 된 것 같아요. 나루호에서 얻은 영감과 에너지를 잊지 않고, 항상 안주하지 않고 움직이겠습니다. 2023년, 나루호여서 행복합니다. 


조민서-개인인터뷰


1. 최근 관심있게 보는 스포츠가 있으신가요?


 야구라는 스포츠를 즐겨보고 있어요. 어렸을 적부터 즐겨봤고, 국내 야구(KBO)와 해외야구(메이저리그) 모두 챙겨 보는 편이고, 특히 해외야구는 그 시차가 맞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챙겨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야구의 매력을 꼽아보자면 사실 너무나도 많아요. 야구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소요시간이 긴 편입니다. 그래서 축구와 같은 대중적인 스포츠를 즐겨 보시는 분들은 야구가 지루하다고 하죠. 하지만 그 소요시간이 길고 9회 이상 이루어지는 게임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투수, 타자, 외야수, 내야수 등 포지션 모두가 매력이 있고 9명의 타자와 투수까지 호흡이 맞아야 하며 작전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야구를 좋아하게 되어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2. 참여하고 있는 동아리 등 외부활동이 있나요?


 교내에서는 학교에서 하나뿐인 중앙 댄스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야구와 마찬가지로 ’춤‘ 도 하나의 취미입니다. 교내 댄스 동아리 활동을 하면 그만큼 개인 시간이 줄어드는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춤과 공부 등을 병행하고 거기에서 얻는 즐거움과 성취감이 더욱 큰 것 같습니다.

 교외에서는 청년 기자단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언론에 관심이 있어 교내에서는 그와 관련된 이론 수업과 실습수업을, 교외에서는 이를 실행해 보고 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을 하는 셈이네요.


3. 나루호 활동을 통해 이거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얻어갔다고 할 수 있다면 무엇일까요?


 나루호에서 얻은 것은 정말 너무나도 많아요. 기사를 쓰는 실습과 개별 콘텐츠, 팀별 콘텐츠 제작, 기자분들의 소중한 강연을 듣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얻은 것이 많지만 그 중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콘텐츠 제작 능력인 것 같습니다. 나루호를 하며 콘텐츠 제작부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콘텐츠 제작부 활동과 더불어 계속해서 개별 콘텐츠(기사 작성)와 팀별 콘텐츠를 만들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개별 콘텐츠에서는 스스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능력을, 팀별 콘텐츠에서는 나루호 단원들과 호흡을 맞춰 체계적인 방식으로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이러한 콘텐츠 제작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4.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강점은 무엇이며 그것이 나루호에서 어떻게 작용했나요?


 제 강점 중 하나는 실행력이라고 생각해요. 무언가를 직접 만들어보는 것을 좋아해 나루호 부서 중 ‘콘텐츠 제작부’에 들어가 활동했습니다. 나루호 활동에 쓰였던 배너와 카드뉴스 등 모두 직접 만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5.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방법이 있나요?


 사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강도는 어느 정도 강할지 몰라도, 지속시간이 짧고 금방 해소되는 편이에요. 하지만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이유 없이 우울할 때면, 내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느끼는지 이유를 생각해보고 메모장에 적으며 푸는 편입니다. 메모장에 적어 놓으면 불안감과 스트레스 요인이 명확히 보이고 더불어 그 해결 방안과 내가 앞으로 가져야 할 마음가짐까지 보이게 되더라고요. 이렇듯 저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제 스트레스와 직접 마주하고 제 마음을 다스림으로써 감정을 푸는 것 입니다.


6. 2024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는?


 2024년에는 다음 해에 가고 싶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신청하기 위해 어학 공부를 하고, 학점을 높이고 싶어요. 그리고 교환학생 프로그램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싶습니다. 

 또한 조금 더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제 자신을 가꾸고 싶습니다.


7. 나루호를 마무리하며 소감 한마디 부탁드려요


 나루호 활동 하기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많은 걸 얻었어요. 처음엔 그저 콘텐츠 제작 능력과 글 쓰는 능력을 키우고 싶어 들어온 것이 사실이에요. 하지만 지금 와서 돌이켜 보니, 물론 콘텐츠 제작 능력과 글쓰기 모두 많이 성장하였으나 나루호 단원들과 더 친해지고 함께 하나의 완성물을 만들어 내는 값진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이번 나루호 활동을 하며 즐거웠고, 제게 있어서 큰 의미가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5개월이였다. 나루호가 아니였다면 만나지 못했을, 자신의 삶에 충실하던 사람들이 모여 시작한 프로젝트가 끝을 향해 달려간다. 각자 느낀것도, 얻어가는 것도 다르겠지만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였다는 것은 분명하다. 우리는 여기서 갈라져 다시 자신의 길을 걸어가겠지만 이 경험이 훌륭한 양분이 되어 더욱 빛나는 길을 걸어갈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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